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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 두부조림/두부마니아 요린이 남편

노마드나짱 2024. 6. 6. 13:11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 두부조림/두부마니아 요린이 남편

 

 

여유로운 현충일 아침, 남편이 두부조림을 하겠다고 주방으로 나섭니다. 아주 오래간만에 앞치마를 둘렀어요. 며칠 전에 시청한 편스토랑 프로그램의 간단하고 맛있고 남편이 좋아하는 두부조림을 오늘 직접 요리해 보겠다고 합니다.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의 두부조림, 집에 재료들은 다 있는 거라서 바로 시작했습니다.

 

 

 

 

- 재료준비 -

두부 350g 1모
양파 1개
대파 1개
청고추 1개
홍고추 1개
간마늘 0.5T
설탕 0.5T
진간장 2T
굴소스 2T
고춧가루 1T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 두부조림 두부마니아 요린이 남편

 


1. 두부음식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남편은 두부 2모를 준비했습니다. 어남선생은 1모의 두부로 요리를 했으며, 두부 2모로 요리한 남편은 양념의 양을 거의 두 배 가까이 넣어 사용했습니다.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 두부조림 두부마니아 요린이 남편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 두부조림 두부마니아 요린이 남편



2. 두부의 물기를 제거하고 조림을 만들어야 두부에 양념 간이 잘 배서 맛이 훨씬 좋다고 해서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 줄 거예요. 이렇게 두부를 키친타월로 감싸 잠시 두어서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 두부조림 두부마니아 요린이 남편



3. 물기 제거한 두부를 한모에 8등분으로 길게 잘라 준비해 둡니다. 흔히 짧게 자르는 두부보다 길쭉하게 잘라준 두부가 요리다운 느낌을 준다고 했답니다. 공감이 갑니다.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 두부조림 두부마니아 요린이 남편



4. 파 2대, 양파 2개를 썰어 준비해 둡니다(두부 1모 기준으로는 파 1대, 양파 1개). 재료 준비는 간단하게 다 되었습니다.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 두부조림 두부마니아 요린이 남편



5. 이제 조리 시작합니다.

우선 프라이팬에 파와 양파 넣고 갈색빛이 날 때까지 볶아줍니다. 이때 기름은 두르지 않고 강불에서 약 3분가량 구워줍니다.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 두부조림 두부마니아 요린이 남편



6. 3분 정도 지나서 갈색빛이 돌면 그때 기름 넉넉하게 두 바퀴 휘릭 두르고 살살 볶아줍니다.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 두부조림 두부마니아 요린이 남편



7. 설탕 0.5T, 마늘 1T 넣고 잘 섞이게 볶아줍니다. 두부 1모의 경우 설탕 0.5T, 마늘 0.5T를 넣어주면 되는데, 남편은 많이 달지 않게 하려고 두부 2모인데도 설탕은 0.5T만 넣었습니다.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 두부조림 두부마니아 요린이 남편

 


8. 잘 볶아진 양파와 파를 한쪽 편으로 몰아주고 불은 꺼줍니다. 반쪽 남은 공간에 간장3T와 굴소스3T를 넣고 잔열에 간장과 굴소스 함께 따로 끓여줍니다(두부 1모 기준은 간장 2T, 굴소스 2T). 불 끄고 잔열을 이용하는 것은 간장과 굴소스가 타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간장과 굴소스를 채소에 바로 섞는 것보다 팬에 따로 끓여주는 게 풍미가 더 좋다고 합니다.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 두부조림 두부마니아 요린이 남편



9. 볶아진 채소 위에 고춧가루 1T 올려줍니다. 직접적으로 간장에 넣어 팬에 닿으면 잔열에도 고춧가루가 쉽게 탈 수 있어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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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다시 불을 켜고 끓인 간장과 굴소스와 채소를 다 섞어서 강불에 빠르게 1분 정도 볶아줍니다. 그리고 타면 안 되기 때문에 바로 불을 또 꺼줍니다. 불을 끄고 켜고 불조절이 중요합니다.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 두부조림 두부마니아 요린이 남편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 두부조림 두부마니아 요린이 남편

 

 

11. 8등분씩 잘라서 물기 제거해 두었던 두부를 팬밑에 깔고 볶았던 양념으로 덮어줍니다.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 두부조림 두부마니아 요린이 남편

 

 

12. 물을 한 컵반(300ml) 부어 주고(두부1모 기준은 물 한 컵 200ml), 불을 켜서 바르르 끓여 줍니다.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 두부조림 두부마니아 요린이 남편

 

 

13. 뚜껑을 덮고 약불로 약 10분 졸여줍니다. 강불로 빠르게 졸여주면 양념들이 두부에 잘 배지 않기 때문에 약한 불로 은근히 10분을 졸여주면 두부 속에 양념이 잘 배어서 훨씬 맛이 좋습니다.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 두부조림 두부마니아 요린이 남편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 두부조림 두부마니아 요린이 남편

 

 

14. 다 졸여졌으면 위에 고추 얹어서 마무리합니다. 초록과 빨강 고추로 색깔도 신경을 썼네요 남편.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 두부조림 두부마니아 요린이 남편

 

 

 

 

15. 요린이 남편이 만든 어남선생 두부조림 시식 후기

 

우선 두부가 참 부드러웠습니다. 두부를 굽지 않고 요리해서 식감이 더 부드러웠으며, 두부 속에 양념이 더 잘 밸 수 있었습니다. 마파두부 같은 느낌의 두부조림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남선생의 두부조림은 1모 기준의 정량 양념이었으나, 남편은 2모의 두부로 조림을 하면서 양념을 느낌으로 간을 해서 양념조절이 잘 안 되어 전체적으로 싱겁게 느껴졌습니다. 간장, 굴소스, 물의 양을 두배로 넣으면 안 될 거 같아서 조절하기가 애매했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두부 1모로 양념도 정량으로 넣어서 제대로 한번 해 보겠다고 합니다. 간이 대체적으로 싱거운 거 말고는 남편의 두부조림 요리는 훌륭했습니다.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 두부조림~ 식탁의 메인요리로 충분히 올릴만합니다.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 두부조림 두부마니아 요린이 남편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 두부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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