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린이 남편의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 오징어볶음 만들기
오징어볶음을 좋아하는 남편, 일요일인 오늘은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 오징어볶음을 만들어 보겠다고 앞치마를 두릅니다. 주방정리 담당은 또 제가 되겠지만, 음식만들기에 열정적인 남편을 보니 주방보조로서의 역할에 또 충실하게 되더군요.
재료준비
. 대파 1대, 양파 1개, 마늘 10알, 청양고추 3개, 오징어 1마리
. 양념 : 식용유, 참기름, 고춧가루, 설탕, 간장, 고추장
1. 대파 1대 어슷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양파 1개도 썰어 준비하고, 마늘 10알은 편썰기 해줍니다. 청양고추 3개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오징어 1마리 기준)
저희는 오늘 오징어 2마리를 쓸 거지만, 오징어가 많이 크지 않아서 어남선생이 알려준 재료양의 1.5배로 준비했습니다. 냉장고에 마늘이 6알밖에 없어서 마늘은 6알만 사용했습니다.
2. 오징어의 몸통을 반으로 가르고, 하얀 살 부분을 사선으로 칼집을 내줍니다. 그리고, 몸통을 가로로 잘라줍니다.
3. 몸통과 다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합니다. 오늘 저희는 작은 오징어로 2마리입니다.
4. 프라이팬 강불에 식용유기름 4바퀴 정도 두르고 참기름도 1스푼 넣어줍니다. 대파 넣고 볶습니다. 그리고 편으로 자른 마늘 넣고 좀 볶다가 그다음으로 청양고추 넣고 볶아줍니다.(순서 : 대파→편마늘→청양고추)
5. 약불로 줄인 후 고춧가루 3스푼 넣고 3분을 볶아줍니다. 그다음 설탕 3스푼 넣고 4분을 볶아줍니다.
6. 강불로 올리고 프라이팬 한쪽에 간장 4스푼 넣어주고, 팬을 기울여서 잠시 간장을 끓이듯이 가열한 후 섞어서 볶아줍니다.
7. 고추장 듬뿍 1스푼 넣고 볶다가 잠시 후에 양파 넣고 볶습니다. 그다음 오징어를 넣고 잘 볶아줍니다.(순서 : 고추장→양파→오징어)
8. 중불에서 뚜껑 닫고 2분을 익혀줍니다. 2분 후 뚜껑 열고 강불에서 1분을 볶아줍니다. 프라이팬에 눌은 소스도 긁어가면서 잘 섞어주며 볶다가 불을 끕니다.
9. 참기름, 통깨 넣고 마무리합니다.
10. 요린이 남편이 만든 어남선생 오징어볶음 시식 후기
한 젓가락 먹었을 때 매콤 달콤 입맛이 살아나는 느낌이었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저희 집의 고춧가루가 좀 매워서 매콤한 맛이 강했지만, 달콤한 맛이 잡아주어서 맛있게 매운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징어를 오래 익히지 않아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씹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오징어볶음을 밥에 얹어서 참기름 추가로 좀 넣고 쓱쓱 비벼 기분 좋은 한 끼 식사했습니다.
이제까지 남편이 만든 음식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남편 스스로도 오늘 오징어볶음이 제일 맛있었고 만족스럽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오징어 칼집이 잘 드러나지 않았는데 다음에는 칼집을 좀 더 잘 내보겠다고 합니다.
매콤 달콤한 맛이 생각날 때 어남선생 류수영의 오징어볶음 적극 추천합니다. 요린이분들 꼭 만들어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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