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볼만한 곳 옥연지송해공원 대구수목원 동이식당안동간고등어구이
평일 하루 휴가내고 갈 만한 곳. 자연 속에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의 아름다움이 가득하며, 휴식과 쉼터의 공간을 찾고 계신다면 한번 다녀올 만한 곳을 소개합니다.
대구 옥연지 송해공원과 대구수목원 그리고 간고등어구이가 맛있는 동이식당을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한산한 평일 화요일(2024년 6월 4일)에 다녀와서 휴일이나 성수기에는 분위기가 좀 다를 수 있는 점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송해공원은 크게 조성되어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단코스로만 다녀오기에는 부족할 수 있어서 대구수목원과 함께 짧게 짧게 둘러보고 왔습니다.
1. 옥연지 송해공원
위치 : 대구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306
TEL : 053-668-2701~3
입장료 : 무료
주차 : 가능, 무료
1.1. 옥연지 송해공원의 역사와 유래
옥연지는 1964년 준공돼 농업용 저수지로만 활용되어 왔습니다.
옥연지 옆 기세리가 처가동네인 송해선생은 명예군민과 홍보대사를 맡아 달성군과 인연을 맺어왔으며, 그 인연은 송해공원 조성으로 이어졌습니다.
공원의 명칭에서부터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옥연지를 따라 약 3.5km의 둘레길이 조성되면서 송해공원도 2016년에 조성되었습니다.
송해공원은 봄이면 만개하는 벚꽃길로 유명한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옥연지 일대의 수변공원으로, 전국의 아름다운 수변공원 중 하나로 영남권의 관광명소입니다.
1.2. 백세교와 백세정, 물레방아와 오색풍차
옥연지 수면 위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백세교와 송해의 장수 이미지를 따서 이름 붙인 백세정이 있으며,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높이 10m의 물레방아와 오색풍차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송해공원내 조명분수가 시원함을 더해주며 저녁에는 음악분수도 운영하고 있으며, 수중보름달은 베스트 포토스팟으로 점등은 오후 5시, 소등은 아침 7시입니다. 야간 데이트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3.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
옥연지 송해공원은 자연풍경뿐만 아니라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이기도 합니다.
공원내에는 다양한 조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산책을 즐기면서 조각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송해선생을 기리는 송해기념관은 오랜 기간 선생님의 활동상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자료와 전시물이 있어서 그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며 추억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2. 대구수목원
위치 : 대구 달서구 화암로 342
TEL : 053-803-7270
입장료 : 무료
주차 : 가능, 무료
대구수목원은 74,000여평의 부지로 2002년 5월에 조성되었습니다.
25개의 테마정원으로 총 1,750여종의 식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도심에서 가까운 수목원이라 접근성이 좋으며, 견학, 학습, 휴식의 공간으로 힐링되는 장소입니다.
특히, 수목원과 잘 어울리게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남녀노소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황톳길 길이는 약 430m로 맨발걷기 후 발 씻는 곳도 잘 마련되어 있으며, 평일인데도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계셨습니다. 발 닦는 수건은 필히 챙겨가셔야 합니다.
입구에 대구수목원의 종합안내도 참고해서 초록을 느끼면서 산책 삼아 운동삼아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3. 동이식당
위치 : 대구 달서구 한실로6길 165-7
TEL : 053-643-7799
주차 : 가능, 무료
옥연지 송해공원과 대구 수목원을 여유롭게 산책하고 늦은 점심 먹으러 들른 식당 [동이식당].
지인 추천으로 내돈내산입니다. 이 일대가 갈치, 고등어등 생선구이집과 카페가 밀집이 되어 있고, 새롭게 공사 중인 카페도 보이더군요.
[동이식당] 가게가 작은편은 아니며, 안동간고등어정식 1인 9,000원입니다. 2인부터 주문가능하며, 저희는 3인상을 주문했습니다.
메인인 안동간고등어구이 짜지 않고 고소하니 아주 맛있었습니다. 함께 나온 우거짓국도 고기를 우려낸 국물이 진하고 맛있었으며, 반찬은 리필 가능합니다.
후식으로 얼음동동 시원한 수정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였습니다.
이 일대의 식당들은 큰골주차장을 이용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좀 혼잡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휴식과 쉼을 위한 나들이는 남들 일하는 평일에 휴가 내고 복잡하지 않게 다니는 게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구 옥연지 송해공원, 대구수목원, 동이식당은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은날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다녀와도 좋을 만한 장소이니 나들이 계획 시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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