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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 영도흰여울길 부산흰여울점빵 절영해안산책로 걷기 좋은 명소

노마드나짱 2021. 9. 25. 16:14

 

[부산 영도] 영도흰여울길 부산흰여울점빵 절영해안산책로 걷기 좋은 명소

 

흰여울문화마을은

봉래산 기슭에서 여러 갈래 물줄기가 높은 절개지를 따라 바다로 흐르는 모습이 흰 물보라가 이는 물살 모습과 닮았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영화 '변호인'과 '범죄와의 전쟁' 등 촬영지로 유명하고, 지금은 문화와 예술 마을로 널리 알려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니 조용히 둘러보는 예의가 필요합니다.

흰여울문화마을 방문일시 : 2021년 9월 18일
우리는 흰여울문화마을을 대중교통 508번 타고 이동했습니다.

부산흰여울문화마을 가는 길
승용차 이용 시 절영해안산책로 앞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대중교통이용 시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역 하자 6번 출구에서 7, 9, 70, 71, 82, 85, 508번 타고 흰여울문화마을 정류장에서 하차. 버스 소요시간 대략 15분.

 

버스에서 하차 후 흰여울길과 절영해안산책로로 향하는 골목 사이로 바다의 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골목길을 다 빠져나오니 드디어 영도 바다 전체 모습이 드러납니다. 남항대교와 어우러진 하늘과 바다의 멋스러움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파도 없는 영도 바다는 잔잔하니 참 평온했습니다.

 

절영해안산책로로 내려가는 맏머리계단입니다. 작년에 해안 따라 절영해안산책로를 쭉 걸어 보았을 때, 길이 굉장히 예뻤고, 바다 바로 옆을 바닷소리 들으며 걸으니 기분 정말 상쾌했습니다.

 

맏머리계단 부근에 흰여울문화마을 영화 기록관도 있습니다. 영화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잠시 둘러보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우리도 영화 기록관 잠시 둘러보고, 오늘은 절영해안산책로 쪽으로 내려가지 않고, 안 걸어보았던 담장따라 흰여울길 쪽으로 걸어가 봅니다.

 

길이 잘 되어있어서 편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흰여울길 따라 쭉 걸어가면 끄트머리에 흰여울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까지는 1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늘이 없으니 햇살 뜨거운 날은 필히 모자 챙겨 가시기를 바랍니다.

 

흰여울길을 걷다 보면 좌측으로 조붓한 골목길도 자주 보입니다.

 

이곳은 라면으로 유명한 가게 흰여울 점빵입니다. 가게를 지나쳐 몇 미터를 가도 진하게 풍기는 라면 냄새가 침샘을 마구 자극합니다.

 

걷다 보면 우측 바다로 시선이 자꾸 갑니다. 남항대교가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타일을 이용해서 바닷속을 연상케 하는 무늬와 색깔로 담벼락이 시원함을 더해줍니다.

 

또 다른 시원함이 나타납니다. 흰여울길에서 만나는 포토존입니다. 시원스러운 파란색 배경으로 하얀 의상 컨셉으로 사진 찍던 커플들의 모습이 참 예뻤습니다.

 

흰여울길에는 자그마한 카페들도 참 많고, 아이스크림 가게들도 있습니다.

 

 

길 따라가면 되는 거라서 안내지도까지 필요는 없겠으나, 흰여울문화마을의 전체를 볼 수 있어서 안내지도 참고가 됩니다.

 

담장 위로 나란히 줄 맞춰 예쁜 포즈하고 있는 다육이들 너무 귀엽습니다.

 

녹색의 담을 배경으로 키 높은 의자 소품이 셔터를 누르게 합니다.

 

데크길로 쭉 뻗은 구간들도 있어서 힘들지 않게 걸을 수 있습니다.

 

갈매기 조형물도 만나게 되고, 아기자기한 각종 소품들 귀엽습니다.

 

흰여울길에서 대로로 올라가는 계단도 있고, 절영해안산책로로 내려가는 계단도 몇 군데 있습니다.

 

흰여울길의 끄트머리 흰여울전망대까지 왔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탁 트이고 뻥 뚫린 모습에 마음속까지 상쾌함이 밀려옵니다. 아름다움에 매료되는 순간입니다.

 

느린 우체통. 바삐 움직이는 요즘 시대에 가끔은 느림의 미학과 여유로움을 잠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부산 영도 흰여울문화마을에서는 이런 여유로움이 있고, 청량한 바다의 잔잔한 아우성도 느끼게 됩니다. 파도소리 벗 삼아 걷는것 만으로도 힐링되는 절영해안산책로와 흰여울길 걸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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