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소한 순우리말 뜻풀이/술적심 소소리 매나니 깜냥깜냥

 
 

 

 

생소한 순우리말 뜻풀이/술적심 소소리 매나니 깜냥깜냥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 :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이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 생소한 순우리말을 하나씩 알아감이 즐겁습니다. 

 

오늘도 생소한 순우리말에 대해서 몇 가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술적심
 
1.1. 뜻 : 국이나 찌개처럼 국물이 있는 음식을 이르는 말.
1.2. 예문 : 우리 딸은 술적심이 없으면 아예 밥을 안 먹는다.
 
 
 
2. 트레바리

2.1. 뜻 : 이유 없이 남의 말에 반대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2.2. 예문 : 희정이는 자기 의견은 말하지 않으면서 남의 의견에는 항상 트레바리 해서 얄밉다.
 
 
 
3. 깜냥깜냥
 
3.1. 뜻 : 자신의 힘을 다하여
3.2. 예문 : 희정이는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동생들과 깜냥깜냥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4. 꾀꾀로
 
4.1. 뜻 : 가끔가끔 틈을 타서 살그머니
4.2. 예문 : 희정이는 방과후에 엄마 몰래 꾀꾀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5. 더펄이
 
5.1. 뜻 : 성미가 침착하지 못하고 덜렁대는 사람을 이르는 말.
5.2. 예문 : 희정이는 더펄이라서 시험 칠 때마다 항상 실수를 한다. 
 
 
 
6. 잡도리

6.1. 뜻 : 단단히 준비하거나 대책을 세움.
6.2. 예문 : 희정이는 야무져서 대충하는 법 없이 항상 잡도리를 잘해둔다.
 
 
 
7. 앙세다
 
7.1. 뜻 : 몸은 약해 보여도 힘이 세고 다부지다.
7.2. 예문 : 희정이는 날씬하고, 팔다리도 가냘픈데 의외로 앙세더라. 
 
 
 
8. 얼없다
 
8.1. 뜻 : 조금도 틀림이 없다.
8.2. 예문 : 집에 와서 다시 생각해 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 생각이 얼없는 거 같아. 
 
 
 
9. 안틀다

9.1. 뜻 : 일정한 수효나 값의 한도 안에 들다.
9.2. 예문 : 새 학기를 맞아 할인행사기간이라 노트북 가격이 엄마 생각에 안틀어서 사 주셨어.
 
 
 
10. 소소리

10.1. 뜻 : 높이 우뚝 솟은 모양
10.2. 예문 : 저 멀리 보이는 소소리 높은 교회를 지나면 바로 우리집이야.
 
 
 
11. 하물하물
 
11.1. 뜻 : 푹 익어서 무른 모양
11.2. 예문 : 무를 하물하물 익힌 고등어조림은 우리 엄마가 만들어 주시는게 제일 맛있다.
 
 
 
12. 알짬

12.1. 뜻 : 여럿 가운데에 가장 중요한 내용
12.2. 예문 : 그 강사님은 수능 앞두고 알짬만 정리해서 나눠주셨다.
 
 
 
13. 불땀

13.1. 뜻 : 화력이 세고 약한 정도
13.2. 예문 : 장작이 바싹 말라서 불땀이 좋아 활활 잘 타오른다.
 
 
 
14. 매나니

14.1. 뜻 : 아무 도구도 가지지 아니하고 맨손뿐인 것
14.2. 예문 : 농사일을 거들어 주겠다면서 매나니로 와서 무슨 일을 돕겠니?
 
 
 
15. 얼쯤얼쯤

15.1. 뜻 : 자꾸 주춤거리는 모양
15.2. 예문 : 그 사람이 화난 얼굴로 성큼성큼 다가오자 나는 얼쯤얼쯤 뒤로 물러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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