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합시다/우리말

우리말/곰살맞다 벗바리 쓰면 쓸수록 정이가는 우리말 10가지

노마드나짱 2021. 9. 22. 15:04

 



우리말/ 곰살맞다 벗바리 쓰면 쓸수록 정이가는 우리말 10가지


주위에 보면 곰살맞은 사람과 그렇치 않은 사람을 자주 볼수가 있습니다. 곰살맞은 사람은 누구와도 친화력이 좋으며, 특히 어르신들은 싹싹하고 살가운 사람을 보면 며느리, 사위 맞고 싶어 하시지요?

'곰살맞다' 단어에서 살짝 떠오르는 '곰' 단어와는 전혀 관련이 없으니 '곰살맞다' 뜻을 정확히 알고 곰살맞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자주 쓰지 않아서 묻혀있는 우리말을 꺼내서 찾아쓰는 재미가 있어요. 잊고 있던 우리말, 쓰면 쓸수록 정이가는 우리말 10가지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1. 마중물


○ 펌프로 물을 퍼 올릴때 물을 끌어 올리기 위해 먼저 윗구멍에 붓는 물.

펌프에서 물을 퍼올리려면 한바가지의 마중물은 필요하다.


2. 송아리


○ 꽃이나 열매 따위가 잘게 모여 달려있는 덩어리.

포도는 맛있어서 몇 송아리도 먹을 수 있을거 같다.


3. 벗바리


○ 뒤에서 힘이 되어주는 사람. 후원자.

그 친구는 겸손하지 못하고 늘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는것이 벗바리 믿고 그러는거 같다.


4. 뒤웅박


○ 쪼개지 아니하고 구멍만 뚫어 속을 파낸 바가지.

목이 어찌나 마르던지 뒤웅박으로 물을 한바가지나 떠서 마셨다.


5. 두루딱딱이


○ 여러모로 알맞은 모양.

그동안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지 못했는데, 그것은 가격도 성능도 디자인도 두루딱딱이 최고다.


6. 곰살맞다


○ 성질이 싹싹하고 살갑다.

곰살맞은 사람은 어디서나 사랑받는다.


7. 사부자기


○ 힘들이지 않고 살짝.

그 친구는 나와는 다르게 이렇게 힘든일을 티도 안내고 사부자기 잘도 한다.


8. 자몽


○ 졸릴때처럼 흐릿한 상태.

학교에서 쉬는 시간 지나고 수업시간만 되면 자몽한 상태가 된다.


9. 억실억실


○ 얼굴 모양이나 생김새가 선이 굵고 시원스럽다.

그 친구는 키도 크고 등치도 좋고 억실억실하게 생겨서 리더를 자주 맡는다.


10. 휘뚜루마뚜루


○ 이것저것 가리지 아니하고 닥치는대로 마구 해치우는 모양.

휴가기간동안 국내 여기저기를 휘뚜루마뚜루 여행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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