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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가시버시 아리잠직 많이 들어본 우리말 10가지

노마드나짱 2021. 9. 22. 16:36

 

우리말/가시버시 아리잠직 많이 들어본 우리말 10가지



'가시버시' 는 많이 들어봐서 알고 있는 단어이지요? 그런데, 간혹 들어는 보았는데 뜻이 머리에서 맴돌기만 하고 얼른 떠오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리잠직' 은 조금은 생소한 단어일수 있습니다. '아리짐작' 으로 잘못 말하게 되기도 합니다.

뜻이 얼른 떠오르진 않지만 많이 들어본 우리말 10가지 포스팅해 봅니다.

1. 여우비


○ 햇볕이 나 있는날 잠깐 뿌리는 비.

날씨가 너무 뜨거웠는데, 여우비가 내려서 더위가 조금 가셨다.


2. 여울여울


○ 불이 순하게 설설 타는 모양.

시골마당에서 고구마와 밤을 구워먹으려고 나뭇가지에 불을 붙였더니 여울여울 타오르기 시작한다.


3. 가시버시


○ 남편과 아내. 부부를 일컫는 말.

가시버시의 인연을 맺었으니 오래도록 백년해로 하시기를 바랍니다.


4. 아리잠직


○ 키가 작고 얌전하며 어린티가 있는.

옆집에 아리잠직하게 생긴 어여쁜 소녀가 이사를 왔다.


  5. 해거름  


○ 해가 질 무렵.

두 개의 산을 넘으니 벌써 해거름이 되었어요.


  6. 차반   


○ 맛있게 잘 차린 음식.

집들이 갔더니 예쁜 접시에 각종 차반이 맛깔스럽게 준비되어있었다.


7. 띠앗


○ 형제자매 사이의 우애심.

그 집은 형제자매도 많고, 서로간에 띠앗도 좋다.


  8. 따라지  


○ 보잘것없거나 하찮은 처지의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

그 친구 예전에는 굉장히 부유했었는데, 지금은 따라지 신세로 여기저기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다.


  9. 물초  


○ 온통 물에 젖는 꼴

흐린날 산에 가더니 갑자기 내린 비로 물초가 되어 집에 들어왔다.


  10. 시나브로  


○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가을이 시나브로 가버리고, 이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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