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합시다/우리말

우리말/비슷한듯 다른말의 단어들/뒤처지다vs뒤쳐지다 늘리다vs늘이다

노마드나짱 2021. 10. 4. 08:06

 

우리말/비슷한듯 다른말의 단어들/뒤처지다vs뒤쳐지다 늘리다vs늘이다

 

우리말의 단어를 쓰다보면 소리는 같은데 다른뜻의 단어인 동음이의어들이 있지요? 물론 소리는 다른데 같은뜻의 단어인 이음동의어들도 있습니다.

 

그리도 단어는 비슷한데, 다른말로 쓰이는 단어들도 참 많이 있습니다. 한끗차이??로 달라지는 비슷한듯 다른말의 단어들을 오늘 정리해 보았습니다.

 

 

 

꼬리, 꽁지


○ 꼬리
동물의 꽁무니나 몸뚱이의 뒤끝에 붙어서 조금 나와 있는 부분.
예) 개가 꼬리를 올렸다 내렸다 한다.
장어 몸통보다 꼬리를 더 좋아한다.

○ 꽁지
날짐승의 꽁무니에 붙은 깃.
예) 공작이 꽁지를 활짝 폈다.



뒤처지다, 뒤쳐지다


○ 뒤처지다
어떤 수준이나 대열에 들지 못하고 뒤로 처지거나 남게 되다.
예) 다른 친구들보다 영어성적이 뒤처지다.

○ 뒤쳐지다
물건이 뒤집혀서 젖혀지다.
예) 강풍으로 배의 돛이 뒤쳐지다.



벌리다, 벌이다


○ 벌리다
둘사이를 넓히다. 열어서 속의 것을 드러내다
예) 주차는 옆 차와 간격을 벌려서 해주세요.
악어는 입을 크게 벌린다.

○ 벌이다
일을 계획해서 시작하거나 펼쳐 놓다.
여러 가지 물건을 늘어놓다.
예) 새로운 사업을 벌이다.
오일장에 갔더니 싱싱한 채소들을 벌여 놓고 팔더라.



달리다, 딸리다


○ 달리다
재물이나 기술, 힘 따위가 모자라다. 힘에 부치다
예) 한 살씩 나이 먹을수록 기력이 달리다.

○ 딸리다
메이다, 속하다, 붙어있다
예) 식구가 딸리다



졸이다, 조리다


○ 졸이다
찌개, 국 따위의 물을 증발시켜 분량을 적어지게 하다.
속을 태우다시피 초조해하다.
예) 된장을 잘 졸여서 강된장을 만들었다.
합격자 발표날 때까지는 마음 졸였었다.

○ 조리다
양념한 고기나, 생선, 채소 따위를 국물에 넣고 바짝 끓여서 양념이 배어들게 하다
예) 어머니는 저녁 반찬으로 고등어에 무를 넣고 조리셨다



부수다, 부시다


○ 부수다
단단한 물체를 여러 조각이 나게 두드려 깨뜨리다.
예) 망치로 유리창을 부수다. 차문을 부수다.

○ 부시다
빛이나 색채가 강렬하여 마주 보기가 어려운 상태에 있다.
예) 햇빛이 거울에 반사되어 눈이 부시다.



맞히다, 맞추다


○ 맞히다
물체를 쏘거나 던져서 어떤 물체에 닿게 하다.
예) 화살로 과녁의 정중앙을 맞히면 10점이다

○ 맞추다
정해진 기준과 일치하게 하다.
예) 입시전형에 맞추어서 실기 준비를 열심히 해왔다.



늘리다, 늘이다.


○ 늘리다
수나 분량을 더 많아지게 하거나, 넓이 부피 등을 더 크고 많이 나가게 하다.
예) 입장인원을 10% 더 늘렸다.
올해는 기업에서 채용인원을 더 늘릴 계획이다.

○ 늘이다
길이를 길게 하다.
예) 고무줄을 최대한 길게 늘이다.



여의다, 여위다


○ 여의다
부모나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서 이별하다.
예) 친구는 일찍 어머니를 여의어서 어려서부터 직접 부엌살림을 맡아서 했다.

○ 여위다
몸의 살이 빠져서 수척해지거나 파리하게 되다.
오랜 병으로 많이 여위었다.



잃어버리다, 잊어버리다


○ 잃어버리다
가졌던 물건이 없어져서 아주 갖지 아니하게 되다.
예) 지갑을 잃어버렸다.
차 열쇠를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모르겠다.

○ 잊어버리다
한번 알았던 것을 모두 기억하지 못하거나 전혀 기억해내지 못하다.
예) 그 친구에게 서운했던 마음은 벌써 다 잊어버렸다.


비슷한듯다른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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