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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치다 vs 붙이다 / 배다 vs 베다 / 붓다 vs 붇다 / 맞추다 vs 맞히다/정확히 알고 가요

노마드나짱 2022. 3. 2. 07:24



 

부치다 vs 붙이다 / 배다 vs 베다 / 붓다 vs 붇다 / 맞추다 vs 맞히다/정확히 알고 가요



분명히 잘 알고 있는 단어인데 갑자기 헷갈려서 틀리게 사용하게 되는 경우를 한 번씩 보게 됩니다. 오늘은 한 번씩 헷갈릴만한 단어들, 한 끗 차이로 뜻이 달라지는 단어들을 몇 가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부치다 vs 붙이다

 

 

▣ 부치다


◎ 편지나 물건 따위를 일정한 수단이나 방법을 써서 상대에게로 보내다.
◎ 어떤 문제를 다른 곳이나 다른 기회로 넘기어 맡기다.
◎ 어떤 일을 거론하거나 문제 삼지 아니하는 상태에 있게 하다.
◎ 모자라거나 미치지 못하다.
◎ 예문> 미국으로 물건을 부치다 / 그 사실을 비밀에 부치다 / 내게 그 일은 힘에 부치다 / 감자전을 부치다

 

 

붙이다


◎ 맞닿아 떨어지지 않게 하다. '붙다'의 사동사
◎ 불을 일으켜 타게 하다. '붙다'의 사동사
◎ 조건, 이유, 구실 따위를 딸리게 하다.
◎ 신체의 일부분을 어느 곳에 대다.
예문> 우표를 붙이다 / 벽난로 장작에 불을 붙이다 / 싸움을 붙이다 / 공부에 재미를 붙이다 / 베개에 머리를 붙이고 누웠다 /




 

 

 

2. 배다 vs 베다

 

 

배다


◎ 스며들거나 스며나오다.
◎ 버릇이 되어 익숙해지다.
◎ 냄새가 스며들어 오래도록 남아 있다.
◎ 배속에 아이나 새끼를 가지다.
◎ 예문> 옷에 땀이 배다 / 일이 손에 배다 / 종아리에 알이 배다 / 우리집 강아지가 새끼를 배다



베다

 

◎ 날이 있는 연장 따위로 무엇을 끊거나 자르거나 가르다.
◎ 날이 있는 물건으로 상처를 내다.
◎ 이로 음식 따위를 끊거나 자르다.
◎ 누울 때, 베개 따위를 머리 아래 받치다.
◎ 예문> 면도날에 베다 / 나무를 베다 / 사과를 한입 베어 물다 / 다리를 베고 눕다






3. 붓다 vs 붇다

 

 

▣ 붓다

 

◎ 액체나 가루 따위를 다른 곳에 담다.
◎ 모종을 내기 위해 씨앗을 많이 뿌리다.
◎ 불입금, 이자, 곗돈 따위를 일정한 기간마다 내다.
◎ 예문> 벌에 쏘여 붓다 / 매달 적금을 붓다 / 눈이 퉁퉁 붓다 / 논에 모를 붓다 / 쌀독에 쌀을 붓다



▣ 붇다

 

◎ 물에 젖어서 부피가 커지다.
◎ 분량이나 수효가 많아지다.
◎ 살이 찌다.
◎ 예문> 국수가 붇다 / 재산이 붇다 / 몸이 많이 붇다 / 개울물이 붇다 / 라면이 붇다






4. 맞추다 vs 맞히다

 

 

▣ 맞추다

 

◎ 서로 떨어져 있는 부분을 제자리에 맞게 대어 붙이다.
◎ 서로 어긋남이 없이 조화를 이루다.
◎ 어떤 기준이나 정도에 어긋나지 아니하게 하다.
◎ 열이나 차례 따위에 똑바르게 하다.
◎ 예문> 입을 맞추다 / 둘씩 짝을 맞추었다 / 알람을 6시에 맞추다 / 박자를 맞추다



▣ 맞히다

 

◎ 문제에 대한 답을 틀리지 않게 하다. '맞다'의 사동사
◎ 침, 주사 따위로 치료를 받게 하다. '맞다'의 사동사
◎ 물체를 쏘거나 던져서 어떤 물체에 닿게 하다. 또는 그렇게 하여 닿음을 입게 하다. '맞다'의 사동사
◎ 예문> 정답을 맞히다 / 주사를 맞히다 / 과녁을 맞히다 / 눈뭉치로 등을 맞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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