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합시다 103

비표준어가 더 표준어 같은 헷갈리는 외래어/알콜 레몬에이드

비표준어가 더 표준어 같은 헷갈리는 외래어/알콜 레몬에이드 우리 일상에서 대화하면서 굳어진 비표준어들~ 표준어 같은 비표준어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표준어가 더 어색한 헷갈리는 비표준어 외래어 몇 가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샷시 vs 새시 철, 스테인리스강, 알루미늄 따위를 재료로 하여 만든 창의 틀을 가리키는 말로, '새시'가 올바른 표현이고 '샷시'는 비표준어입니다. 일상에서 '새시'로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드문 거 같은데요, 표준어가 '새시'이니 바르게 사용해야겠습니다. 많이 어색하긴 하네요. 2. 초코렛 vs 초콜릿 외래어 표기중 많이 헷갈리는 단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초코렛'은 비표준어이고 '초콜릿'이 올바른 말입니다. '쵸코렛' 또한 비표준어입니다. 3. 늬앙스 vs 뉘앙스 ..

올바른 표기/한 끗 차이로 표준어 비표준어/쭈꾸미vs주꾸미/꼼장어vs곰장어

올바른 표기/한 끗 차이로 표준어 비표준어/쭈꾸미vs주꾸미/꼼장어vs곰장어 일상 대화에서 사용하는 말 중에 비슷해서 잘못 사용하고 있는 표현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화체로 너무 굳어져 버려서 올바른 표기가 더 어색할 수도 있는, 정말 한 끗 차이로 달라지는 말들을 오늘 몇 가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쇠털같이 많은 날 vs 새털같이 많은 날 많은 날을 비유할 때 쓰는 말로 쇠털같이 vs 새털같이 뭐가 맞을까요. 흔히들 '새털같이 많은 날' 로 잘못 알고 표현하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쇠털같이 많은 날' 이 올바른 표기입니다. '쇠털같이' 는 '소의 털같이 많음' 을 비유할 때 쓰는 말이고, '새털같이' 는 가벼움을 비유해 표현할 때 쓰는 말입니다. 2. 야반도주 vs 야밤도주 남의 눈을 피해서 ..

어색하지만 올바른 표기법/지르밟다 야트막하다

어색하지만 올바른 표기법/지르밟다 야트막하다 대화를 하거나 카톡을 할때, 간혹 이렇게 쓴게 맞게 쓴건가.. 하고 긴가민가 한 경우가 있습니다. 단어를 정말로 틀리게 써서 어색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지만, 바르게 썼는데도 왠지 어색한 느낌이 드는 단어들도 종종 있습니다. '지르밟다' ' 야트막하다' 도 쓰고보니 무언가 어색한 것이 단어를 틀리게 쓴 것 같은 착각이 들지만 올바른 표기입니다. 이처럼 괜한 착각으로 헷갈릴 수 있는 몇 가지 단어들을 오늘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남사스럽다 남세스럽다 남우세스럽다 ○ 뜻 : 남에게 놀림과 비웃음을 받을 듯하다. 일상에서는 '남사스럽다' 로 흔히 많이 사용하고 있는 단어입니다. 과거에는 '남사스럽다' 가 비표준어였으나 널리 쓰이게 되면서 표준어로 인정받게 되었습니..

어려운 우리말/부서트리다/부서뜨리다/부숴뜨리다/부셔뜨리다

어려운 우리말/부서트리다/부서뜨리다/부숴뜨리다/부셔뜨리다 학창 시절에는 우리말 표기가 정말 자신 있었고, 쉬웠다고 생각했습니다. 반면에 띄어쓰기는 아무리 잘하려고 해도 틀리게 되는.. 국어를 공부하면서 가장 극복이 안 되는 분야(?)가 띄어쓰기라고 생각할 만큼 제일 어려웠습니다. 어른이 된 지금도 띄어쓰기는 맞는 경우보다 틀리는 경우가 더 많아서 역시나 많이 어렵습니다. 그런데, 우리말을 올바르게 표기하고 잘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었는데, 요즘 들어서 하나둘씩 헷갈리기 시작하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채팅 용어에 너무 익숙해져 있고, 우리말을 너무 등한시하고 있었던 게 아닌가 해서 학생 때로 돌아가 우리말 공부를 짬짬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틀리기 쉽고 헷갈리는 우리말에 대해서 몇..

우리말 속담 뜻 풀이/양지가 음지 되고 음지가 양지 된다/처서가 지나면 모기 입이 비뚤어진다

우리말 속담 뜻 풀이/양지가 음지 되고 음지가 양지 된다/처서가 지나면 모기 입이 비뚤어진다 1. 웃느라 한 말에 초상난다. 생각 없이 농담으로 한 말이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니 항상 말조심하라는 의미입니다. 2. 자랑 끝에 불붙는다. 너무 잘난체하면서 자랑을 하면 말썽이 생김을 이르는 말입니다. 3. 질러가는 길이 돌아가는 길이다. 아무 준비 없이 너무 서두르기만 하면 오히려 낭패를 본다는 의미입니다. 4. 차돌에 바람이 들면 백리를 날아간다. 야무진 사람일수록 한번 타락하면 걷잡을 수 없음을 이르는 말입니다. 5. 차면 넘친다. 너무 지나치면 오히려 좋지 않다는 말입니다. 6. 참을 인 자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 아무리 분하고 화나는 일이 있어도 꾹 참으면 큰 화를 초래할 일은 없다는 의미..

우리말 속담 뜻 풀이/반 잔 술에 눈물 나고 한 잔 술에 웃음 난다/신발 신고 발바닥 긁기

우리말 속담 뜻 풀이/반 잔 술에 눈물 나고 한 잔 술에 웃음 난다/신발 신고 발바닥 긁기 1. 돈 놓고는 못 웃어도 아이 놓고는 웃는다. 재물이 많으면 도둑이 훔쳐 갈까 걱정을 하지만, 아이를 가진 자는 아이의 재롱을 보며 웃을 수 있다는 말로, 재물보다 자식이 더 소중함을 이르는 말입니다. 2.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아무리 잘 아는 일이라도 주의를 기울여서 꼼꼼히 확인하고 조심해서 하라는 의미입니다. 3. 되는 집에는 가지나무에 수박이 열린다. 일이 잘되어 가는 집은 뜻밖의 좋은 일도 생긴다는 의미입니다. 4.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크게 될 사람은 어릴때부터 남다르다는 말입니다. 5. 드는 줄은 몰라도 나는 줄은 안다. 사람이나 재물은 늘어나는 것은 잘 모르다가, 줄어드는 것은 ..

우리말 속담 뜻 풀이/감기는 밥상머리에 내려앉는다/느릿느릿 걸어도 황소걸음

우리말 속담 뜻 풀이/감기는 밥상머리에 내려앉는다/느릿느릿 걸어도 황소걸음 우리말 속담에 담긴 뜻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감기는 밥상머리에 내려앉는다. 1) 아플수록 잘 먹어야 병이 빨리 물러감을 이르는 말입니다. 2) 감기로 앓고 있다가도 밥상을 받으면 아픈 사람 같지 않게 잘 먹는다는 말입니다. 2. 감나무 밑에 누워 감 떨어지길 기다린다. 아무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는 의미입니다. 3.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값이 같거나 같은 노력을 한다면 더 나은 것을 택한다는 말입니다. 4. 개도 세 번만 보면 꼬리를 친다. 아는 안면의 사람인데도 만나도 인사를 안 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5.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아무리 천하고 힘들게 살더라도 죽는 것보다 ..

우리말/재미있는 우리말의 관용표현 10가지(2)/감쪽같다 아양을떤다

우리말/재미있는 우리말의 관용표현 10가지(2)/감쪽같다 아양을떤다 오늘도 지난번에 이어서 재미있는 우리말의 관용표현 10가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미주알고주알 '미주알'은 항문에 닿아 있는 창자의 끝부분을 가리키는 말이고, '고주알'은 별 뜻 없이 운율을 맞추기 위해 붙인 말입니다. 그래서 '미주알고주알'은 사람의 속을 처음부터 맨 끝부분까지 속속들이 훑어본다는 뜻으로 '아주 사소한 일까지 속속들이'를 이르는 말입니다. 2. 덜미 잡히다 목의 뒤쪽과 그 아랫부분을 '덜미'라고 합니다. 덜미를 잡히면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덜미 잡히다'라는 말은 약점이나 어떤 증거가 잡혀서 꼼짝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3. 아양을 떤다 옛날에 부녀자들의 머리에 쓰던 장신구의 일종인 '아얌'은 걸..

우리말/재미있는 우리말의 관용표현 10가지(1)/시치미 떼다 학을 떼다

우리말/재미있는 우리말의 관용표현 10가지(1)/시치미 떼다 학을 떼다 오늘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고 있는 우리말의 관용표현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유래를 알고 보니 더욱 재미있는 관용표현 10가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개밥에 도토리 개는 도토리를 먹지 않기 때문에 밥 속에 있어도 먹지 않고 남긴다는 뜻으로, 따돌림을 받아서 여럿의 축에 끼지 못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2. 학을 떼다 거북하거나 어려운 일로 진땀을 빼다는 뜻으로, 모기가 옮기는 말라리아를 '학질'이라고 합니다. 보통 '학'이라고 줄여 말하기도 하는데, '학을 떼다'는 여기서 유래한 말로 '학질을 떼다' 즉 '학질을 고치다'에서 나온 말입니다. 3. 뜬금없다 '뜬금'은 일정하지 않고 시세에 따라 달라지는 값이라는..

남한말 북한말 비교 30가지(6) / 단설기 발바리차 머리물감 알듯말듯 북한말

남한말 북한말 비교 30가지(6) / 단설기 발바리차 머리물감 알듯말듯 북한말 요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상황을 지켜보면서 먼나라의 일이지만, 전쟁으로 인한 처참함과 불안, 공포가 충분히 느껴지면서 정말 전쟁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임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평범한 일상을 앗아가고, 사랑하는 가족과의 영원한 이별을 남겨 큰 아픔을 주는 정말 감당 안되는 돌이킬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나라도 아직 북한과 끝나지 않은 전쟁중에 있는 현실이다 보니 위험성은 항상 존재합니다만, 누구에게도 득이 될 것이 없는 비극적인 일은 발생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오늘은 남한과 북한, 풀지도 못할 일이 아닌 평화적인 통일을 간절히 소원하면서, 오랜만에 남한말 북한말 정리해 올려봅니다. 재미있는 표현도 있고, 직설적인 표현..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