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2

좋은시/11월 by나태주/11월의 편지 by목필균/11월의 시 by이외수/ 11월의 선물 by윤보영

좋은시/11월 by나태주/11월의 편지 by목필균/11월의 시 by이외수/ 11월의 선물 by윤보영 어김없이 빠르게 흘러 또 한 해의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두 장 달랑 남은 달력을 마지막 잎새마냥 부여 잡고 싶은 11월. 그래도 아쉬운 맘 걷어내고 남은 두 장의 달력에 올해의 마지막 그림을 잘 그려봐야겠지요. 11월을 그려보며 계획해보며 좋은 시로 11월을 열어봅니다. 좋은시 1. 11월 / by나태주 2. 11월의 편지 / by목필균 3. 11월의 시 / by이외수 4. 11월의 선물 / by윤보영 1. 11월 / by나태주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 버렸고 버리기에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 어디선가 서리 맞은 어린 장미 한 송이 피를 문 입술로 이쪽을 보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낮이 조금 ..

좋은글/좋은시 2022.10.31

좋은시/9월의 시 by문병란/9월 마중by윤보영/9월 by이외수

좋은시/9월의 시 by문병란/9월 마중by윤보영/9월 by이외수 모기의 작은 날갯짓은 오간데 없고, 귀뚜라미의 애처로운 날갯짓만이 정막을 부수는 계절입니다. 3편의 9월의 시와 함께 새로운 달 9월 시작해 봅니다. 9월의 시 / by 문병란 9월이 오면 해변에선 벌써 이별이 시작된다 나무들은 모두 무성한 여름을 벗고 제자리에 돌아와 호올로 선다 누구나 먼길 떠나는 준비를 하는 저녁, 가로수들은 일렬로 서서 기도를 마친 여인처럼 고개를 떨군다 울타리에 매달려 전별을 고하던 나팔꽃도 때 묻은 손수건을 흔들고 플라타너스 넓은 잎들은 무성했던 여름 허영의 옷을 벗는다. 후회는 이미 늦어버린 시간 먼 항구에선 벌써 이별이 시작되고 준비되지 않은 마음 눈물에 젖는다. 9월 마중 / by 윤보영 오늘은 일찌감치 9월..

좋은글/좋은시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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