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영 5

좋은시/12월 by정연복/중년의 가슴에 12월이 오면 by이채/12월의 엽서 by이해인/송년의 시 by윤보영

좋은시/12월 by정연복/중년의 가슴에 12월이 오면 by이채/12월의 엽서 by이해인/송년의 시 by윤보영 끝은 또 다른 시작이라고 하지요. 2022년의 끝은 2023년의 또 다른 시작이기에 설레고 기대가 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12월의 좋은 시로 따뜻하게 12월을 시작해 봅니다. 좋은 시 1. 12월 / by정연복 2. 중년의 가슴에 12월이 오면 / by이채 3. 12월의 엽서 / by이해인 4. 송년의 시 /by윤보영 1. 12월 / by정연복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정말 아름다운 사람이다 뒷맛이 개운해야 참으로 맛있는 음식이다 뒤끝이 깨끗한 만남은 오래오래 좋은 추억으로 남는다 두툼했던 달력의 마지막 한 장이 걸려 있는 지금 이 순간을 보석같이 소중히 아끼자 이미 흘러간 시간에 아무런 미련두..

좋은글/좋은시 2022.11.30

좋은시/11월 by나태주/11월의 편지 by목필균/11월의 시 by이외수/ 11월의 선물 by윤보영

좋은시/11월 by나태주/11월의 편지 by목필균/11월의 시 by이외수/ 11월의 선물 by윤보영 어김없이 빠르게 흘러 또 한 해의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두 장 달랑 남은 달력을 마지막 잎새마냥 부여 잡고 싶은 11월. 그래도 아쉬운 맘 걷어내고 남은 두 장의 달력에 올해의 마지막 그림을 잘 그려봐야겠지요. 11월을 그려보며 계획해보며 좋은 시로 11월을 열어봅니다. 좋은시 1. 11월 / by나태주 2. 11월의 편지 / by목필균 3. 11월의 시 / by이외수 4. 11월의 선물 / by윤보영 1. 11월 / by나태주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 버렸고 버리기에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 어디선가 서리 맞은 어린 장미 한 송이 피를 문 입술로 이쪽을 보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낮이 조금 ..

좋은글/좋은시 2022.10.31

좋은시/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by김동규/10월 엽서 by이해인/10월 by오세영/10월 아침에 by윤보영

좋은시/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by김동규/10월 엽서 by이해인/10월 by오세영/10월 아침에 by윤보영 10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마음은 이미 시인이 되고, 구름 한 점 없는 가을 하늘엔 마음이 구름 되어 둥둥 떠 다닙니다. 10월을 알리는 몇 편의 시와 함께 눈이 부시게 푸르른 새로운 달 10월을 시작해 봅니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는 10월을 대표하는 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동규님의 목소리로 듣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는 가을과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노래입니다. 노래 가사를 옮겨 적어 보았습니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노래 김동규 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저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좋은글/좋은시 2022.10.01

좋은시/9월의 시 by문병란/9월 마중by윤보영/9월 by이외수

좋은시/9월의 시 by문병란/9월 마중by윤보영/9월 by이외수 모기의 작은 날갯짓은 오간데 없고, 귀뚜라미의 애처로운 날갯짓만이 정막을 부수는 계절입니다. 3편의 9월의 시와 함께 새로운 달 9월 시작해 봅니다. 9월의 시 / by 문병란 9월이 오면 해변에선 벌써 이별이 시작된다 나무들은 모두 무성한 여름을 벗고 제자리에 돌아와 호올로 선다 누구나 먼길 떠나는 준비를 하는 저녁, 가로수들은 일렬로 서서 기도를 마친 여인처럼 고개를 떨군다 울타리에 매달려 전별을 고하던 나팔꽃도 때 묻은 손수건을 흔들고 플라타너스 넓은 잎들은 무성했던 여름 허영의 옷을 벗는다. 후회는 이미 늦어버린 시간 먼 항구에선 벌써 이별이 시작되고 준비되지 않은 마음 눈물에 젖는다. 9월 마중 / by 윤보영 오늘은 일찌감치 9월..

좋은글/좋은시 2022.09.01

좋은시/8월의 시 by오세영/8월 마중 by윤보영/중년의 가슴에 8월이 오면 by이채

8월의 시 / by오세영 8월은 오르는 길을 멈추고 한 번쯤 돌아가는 길을 생각하게 만드는 달이다 피는 꽃이 지는 꽃을 만나듯 가는 파도가 오는 파도를 만나듯 인생이란 가는 것이 또한 오는 것 풀섶에 산나리, 초롱꽃이 한창인데 세상은 온통 초록으로 법석이는데 8월은 정상에 오르기 전 한 번쯤 녹음에 지쳐 단풍이 드는 가을 산을 생각하는 달이다. 8월 마중 / by윤보영 해 돋는 언덕으로 곧 만날 8월을 마중 와 있습니다. 무성한 풀잎 냄새보다도 낙엽 느낌이 더 진한 걸 보니 8월이 가까이 와 있나 봅니다. 8월에는 아름다운 시간으로 채우겠습니다. 계곡물 흐르는 소리도 듣고 그동안 만나지 못한 그리운 사람도 만나겠습니다. 느낌 좋은 9월이 미소로 걸어올 수 있게 행복한 마음으로 보내겠습니다. 8월을 마중 ..

좋은글/좋은시 20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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