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총격범 차량에서 폭발물 발견/트럼프 총격 사건 미대선변수?
2024년 7월 13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니아주 버틀러에서 불법이민자 관련 유세 연설 진행 중에 있습니다.
유세에 참가한 한 목격자가 "지붕에 총 든 사람이 있다!" 고 외칩니다.
트럼프가 연설중이던 유세장과는 약 130미터 떨어진 곳에 있던 용의자가 유세참가자의 이 외침에 놀라 곧바로 총격을 가합니다.
순식간에 유세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으며, 군중들은 혼비백산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총격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쪽 귀의 윗부분에 부상을 당합니다.
피의자의 총격에 미비밀 정보 요원 저격수가 맞대응 사격을 했으며,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됩니다.
경호원에 둘러싸인 트럼프는 부상을 당하고도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며 괜찮다며 강인한 모습을 유지합니다. 유세현장의 지지자들은 "트럼프" 를 연호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니아 지역병원으로 응급처치를 받으러 이송됩니다. 이송되는 차에 올라타면서도 끝까지 지지자들에 괜찮다는 포즈를 보여줍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4일 새벽 뉴져지 뉴어크 리버티 공항에 도착했으며, 총격을 당했음에도 움직임에 큰 불편함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총격 사건으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 사건의 용의자는 펜실베니아 20세 남성 토머스 매슈 크룩스입니다. 공화당 당원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정확한 총격의 동기에 대해서는 현재 계속 확인 중에 있으며, 용의자 크룩스의 차량에서 폭발물이 발견되었습니다.
용의자는 트럼프 유세현장근처에 차를 주차해 두었고, 이 차량에서 폭발물이 발견되었으며, 경찰은 크룩스의 집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사고 직후 무대에서 물러나기 직전 찍힌 이 사진 한 장이 현재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진의 각도, 배경속 휘날리는 성조기, 주먹 불끈 쥔 트럼프의 강직해 보이는 모습까지 정말 찰나가 잘 포착된 사진입니다. 이 사진 한 장이 미대선의 변수가 될까요?
이 사진은 퓰리처상 수상자인 에반 부치 AP 기자가 찍었다고 합니다. AP에서 20년 이상을 일하고 있는 베테랑 사진기자인 에반 부치는 현재는 백악관을 비롯한 정치 분야 사진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니아 버틀러에서 유세는 끝까지 마치지 못했지만, 유세 그 이상의 큰 성과인 이 사진 한 장으로 중도층의 표심이 트럼프로 옮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순간의 화가 복이 되어 극적인 전화위복으로 당선의 영광까지 안겨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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