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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양산 꼭 가봐야 할 곳 통도사/걷기 좋은 아름다운 숲 무풍한송로

노마드나짱 2022. 1. 2. 23:35



[경남 양산] 양산 꼭 가봐야 할 곳 통도사/걷기 좋은 아름다운 숲 무풍한송로

 


2022년 새해의 시작을 응원하며 양산 통도사를 다녀왔습니다. 언제 찾아도 마음 편안해지고 힐링되는 곳, 양산의 꼭 가봐야 할 곳으로 통도사를 꼽을수 있습니다.

 


양산 통도사 가는 방법
부산 지하절 1호선 종착역 노포역 하차 후 양산 통도사행 시외버스를 탑니다. 버스비 2500원. 오전 11시 10분 버스 출발해서 목적지 양산 통도사역인 신평 버스터미널 11시 40분 도착.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양산 꼭 가봐야 할 곳 통도사/걷기 좋은 아름다운 숲 무풍한송로

 

  올 때 한 물건 가져온 것 없고
갈 때도 빈손으로 가는 것.
온갖 것 가져 가지 못하고
오직 지은 업에 따른 몸이 있을 뿐!  




양산 통도사
위치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
양산 통도사는 합천 해인사, 순천 송광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사찰입니다. 절의 규모도 굉장히 크고, 암자수도 19개나 됩니다. 통도사 입장료는 일반 3000원, 청소년 1500원, 소인 1000원, 양산시민은 신분증 제시하면 무료입장됩니다. 오늘은 1월1일 새해 첫날이라서 방문객 모두 무료입장했습니다.


양산 꼭 가봐야 할 곳 통도사/걷기 좋은 아름다운 숲 무풍한송로


무풍한송로(舞風寒柗路)
통도사 초입에 소나무들이 춤추듯 구불거리는 길입니다. 無風이 아닌 舞風이에요. 2018년 '제1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생명상(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길이는 1.6km, 폭은 약 5m로 아름드리 노송들이 항상 푸르름으로 시원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오랜만에 찾은 통도사는 여전히 변함없이 멋스럽고, 무풍한송로는 공기도 무척이나 좋아서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 그 자체입니다.


양산 꼭 가봐야 할 곳 통도사/걷기 좋은 아름다운 숲 무풍한송로


무풍한송로 옆으로는 이렇게 천(川)이 흐릅니다. 또르륵 졸졸졸 흐르는 청량한 물소리는 여름철이면 한층 시원함을 더해줍니다. 겨울의 통도사 그늘진 곳은 얼음들이 많이 보입니다.



통도사 암자 순례길
통도사에는 19개의 암자가 있습니다. 통도사 암자 순례길은 암자간의 거리가 있어서 도보로 이동은 어렵고 자동차로 이동해야 합니다.



새해 첫날 주차장은 자동차들로 가득했어요.



부도원
역대 스님들의 사리를 모신 탑과 비를 세워놓은 곳입니다.

 

양산 꼭 가봐야 할 곳 통도사/걷기 좋은 아름다운 숲 무풍한송로


영축산 통도사 경내로 들어갑니다. 반려동물 출입은 금지하고 있어요.

 


소원지 달기
해마다 새해가 되면 소원지 달기를 합니다. 소원지에 소원을 적어 달아두면서 한해 좋은 일 가득가득하기를 바래봅니다. 소원지 5000원은 보시함에 넣습니다.

 

양산 꼭 가봐야 할 곳 통도사/걷기 좋은 아름다운 숲 무풍한송로


통도사의 평소 겨울은 고즈넉한데, 새해 첫날 통도사 경내는 아이 어른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날씨도 춥지 않고 꽤 포근했습니다.


 

30일간의 통도사 화엄산림대법회가 1월2일 내일까지네요.

 

 

통도사 백매화, 홍매화(자장매화)


백매화(좌), 홍매화(우)
홍매화는 통도사를 창건한 자장스님의 이름을 따서 자장매화로 불리기도 합니다. 한반도의 봄소식을 먼저 알리는 통도사의 홍매화(자장매화)는 2월경에 개화하면 많은 사진사님들 카메라 들고 통도사 홍매화를 찾아옵니다.



범종각
하루 세 번 예불의식을 올릴 때 치는 종인 범종이 있는 건물입니다. 하루 세 번의 예불의식 가운데 새벽과 저녁 두 번에 걸쳐 소리를 울립니다. 범종각 내부 상하층에는 소리를 내는 네가지 도구인 사물(四物: 범종, 법고, 목어, 운판)을 비치하였습니다. 범종은 지옥을 포함한 모든 고통받는 중생을 위해, 법고는 짐승의 무리를 위해, 목어는 물속의 중생을 위해, 운판은 허공의 날짐승을 위해 친다고 합니다.

 

 

 

신년 통도사 달력을 배부하고 있어서 하나 챙겨 왔어요. 달력의 종이질도 꽤 좋습니다. 통도사의 좋은 기운과 검은 호랑이의 신통한 기운으로 2022년은 꽤 괜찮은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경남 양산의 꼭 가봐야 할 곳 통도사에서 좋은 기운 가득 담아 오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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