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모도리 지며리 알면 알수록 매력있는 예쁜 우리말 10가지

우리말/모도리 지며리 알면 알수록 매력있는 예쁜 우리말 10가지

 

요즘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말줄임과 신조어가 많이 생겨났고, 해석조차 힘든 외계어들로 간혹 언어소통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어르신들의 경우는 더 말할 나위없고, 저도 자녀들과 얘기하다보면 간혹 짐작과 느낌으로 이해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걱정과 우려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시대의 흐름이니 부정적인 시각은 갖지 않으려고는 합니다. 그래도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건 사실이에요.

 

쓰면 쓸수록, 알면 알수록 매력있는 예쁜 우리말 참 많습니다.  오늘은 알수록 매력있는 예쁜 우리말 10가지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1. 나르샤

 

○ '날아오르다' 의 순우리말

 

'나르샤' 는 예전의 TV프로에서 했던 '육룡이 나르샤' 라는 드라마를 통해서 많이 알려졌지요. 실제로 '육룡이 나르샤' 는 용비어천가 1장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브라운아이드 걸스의 가수 '나르샤' 도 '날아오르다' 라는 이런 좋은 뜻을 담아서 지은 이름일테지요.

 

 

 

2. 올랑올랑

 

○ 가슴이 자꾸 두근거리는

 

단어와 뜻이 너무도 잘 맞아요. 올랑올랑

 

 

 

3. 지며리 

 

○ 차분하고 꾸준히

 

지며리 공부하는 학생은 성적도 잘 나오겠지요.

 

 

 

4. 혜윰

 

○ '생각' 이라는 순우리말

 

독특하면서도 자꾸 끌리는 단어예요. '혜윰'

 

 

 

5. 모꼬지

 

○ 놀이나 잔치로 여러 사람이 모임

 

친구들과 등하산후의 모꼬지는 언제나 즐거웠는데, 요즘은 코로나로 모꼬지를 잘 못하니 아쉬워요.

 

 

 

6. 벙어리매미

 

○ 매미의 암컷

 

암매미는 울지않기때문에 '벙어리매미' 라 이름 붙여진거예요.

 

 

 

7. 모도리

 

○ 야무지고 빈틈이 없는 사람

 

모도리한 사람은 일처리하는것도 실수없이 꼼꼼하게 잘합니다.

 

 

 

8. 산돌림

 

○ 산기슭으로 내리는 소나기

 

등산을 갔다가 갑자기 산돌림이 내려서 옷이 흠뻑 젖었던 경험이 있었어요.

 

 

 

9. 오롯이

 

○ 모자람없이 온전하게

 

초록이 우거진 산책길을 여유롭게 걷는 시간은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는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입니다.

 

 

 

10. 소롯이

 

○ 모습이 변하지 않고 그대로. 고스란히.

 

오래전에 여행 다녀온 곳을 몇년이 지나고 다시 찾았을때, 그 옛날의 모습이 소롯이 남아있어서 추억이 더욱 새록새록 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