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나리자 발컨 삼귀다/신조어 어디까지 아세요?

 

 

 

고나리자 발컨 삼귀다/신조어 어디까지 아세요?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신조어, 줄임말.
이제는 정말 뜻을 알지 못하면 대화시 소통이 어려울수도 있겠어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생겨나는 신조어와 줄임말.

어디서 누가 이런 새로운 신조어들을 만들어내는지 대단하고, 특히나 컴퓨터 키보드 칠때 잘못치는 오타들도 이제 하나의 새로운 단어로 사용되고 있음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오늘은 신조어와 줄임말 10가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관크

'관객+크리티걸'의 줄임말로 공연,영화등 관람을 방해하는 행위를 뜻하는 말입니다. 일전에 영화관에서 영화관람중 코골며 자는 아저씨때문에 영화에 집중이 안되서 직원에게 얘기했던 경험이 있었어요. 좌석 뒷편에서 의자 뒤를 발로 차는 꼬마 관크들도 간혹 있었지요. 코로나로 공연,영화등 관람을 해 본지도 오래되다보니 관크들을 한동안 만나지를 못했네요.




2. 설참

'설명 참조'의 줄임말입니다. 언제부턴가 일상대화에서 이런 줄임말이 참 많아졌어요.




3. 핑프족

'핑거+프린스' 또는 '핑거+프린세스'를 줄인말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정보들도 손가락 놀려서 찾지 않고 남으로부터 그냥 정보를 얻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말입니다. 요즘은 인터넷 검색만 하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색해서 찾기 귀찮아하는 사람들. 단어 그대로 손가락 공주, 손가락 왕자들이죠.




4. 고나리자

'관리자'를 빠르게 치다가 생기는 오타에서 만들어진 파생어입니다. 진짜 자주나는 오타인데 '고나리자'가 하나의 신어로 인정이 되었네요.  '고나리자'는 '모나리자'와는 전혀 상관없는 단어입니다.




5. 삼귀다

본격적으로 사귀기 전에 친하게 지내며 썸타는 단계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사(4)귀다'의 단계는 아직은 아니라서 '삼(3)귀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참 재미가 있네요.




6. 좋댓구알

좋아요 댓글 구독 알람 설정을 뜻하는 말입니다.




7. 윰차

젊은 아이 엄마들은 '유모차'를 줄여서 부르는 말로 쓰기도 하며, 또 '유무차별'의 줄임말로 유명인과 무명인을 차별한다는 뜻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8. 플렉스

일시불로 많은 돈을 쓰는 행위. 돈이나 귀중품 등을 자랑하는 행위를 뜻하는 말로, 주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사용됩니다.




9. 발컨

'발과 컨트롤'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말로, 게임에 능숙하지 않거나 게임 실력이 부족해서 컨트롤을 잘 못하는 경우 또는 그런 사람을 이르는 말입니다. '발컨'과는 반대되는 개념의 신조어로 '신컴(신의 컨트롤)'이 있습니다.




10. 냥아치

양아치처럼 사고를 많이 치는 고양이를 이르는 말입니다. 뜻은 사고쟁이 고양이어도 '냥아치' 단어는 참 귀엽네요.

고나리자 발컨 삼귀다/신조어줄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