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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린이 남편의 거북알 주먹밥 만들기

노마드나짱 2022. 11. 11. 07:38




요린이 남편의 거북알 주먹밥 만들기




얼마 전에 남편이 만들어준 편스토랑 프로그램의 이찬원 요구르트 수육을 가족들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남편이 뿌듯했는지 지난주 주말 점심에는 라면과 함께 먹을 거북알 주먹밥을 한번 만들어 보겠다고 합니다.

거북알 주먹밥은 나들이 갈 때 제가 가끔 만들곤 했는데요, 쉬워 보였는지 남편이 한번 해보겠다고 합니다. 솔직히 어려울 건 없어요. 김밥보다 오히려 더 간단하니깐요.

요린이 남편의 거북알 주먹밥
요린이남편의거북알주먹밥



거북알 주먹밥 재료

김치, 햄, 호박, 양파, 조미김, 굴소스
주먹밥 속에 넣을 재료는 기호에 따라 준비하시면 됩니다.


 

요린이 남편의 거북알 주먹밥
요린이남편의거북알주먹밥


1. 햄, 호박, 김치, 양파 등을 송송 썰어서 웍에 기름을 두르고 볶습니다. 굴소스 약간 넣어줍니다.



요린이 남편의 거북알 주먹밥
요린이남편의거북알주먹밥


2. 고슬하게 지은 밥에 소금과 참기름으로 밑간 합니다.



요린이 남편의 거북알 주먹밥
요린이남편의거북알주먹밥


3. 조미김을 가위로 잘게 잘라 준비해 둡니다.



요린이 남편의 거북알 주먹밥
요린이남편의거북알주먹밥


4. 밑간 한 밥에 볶았던 속재료를 넣어줍니다. 손에 바로 밥을 얹어서 속재료를 넣어준 후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면 편한데, 남편은 김밥 말듯 이렇게 펼쳐놓고 만드네요.



요린이 남편의 거북알 주먹밥
요린이남편의거북알주먹밥


5. 속재료를 감싸면서 주먹밥을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속재료의 내용물이 조금 나와도 상관은 없지만, 내용물을 너무 많이는 안 넣는 게 좋습니다.

한 개 만들어보면 요령이 생깁니다.



요린이남편의거북알주먹밥


6. 동그랗게 만든 주먹밥의 겉에 김가루를 묻혀줍니다.



요린이 남편의 거북알 주먹밥
요린이남편의거북알주먹밥


7. 김가루까지 묻힌 주먹밥을 랩에 기다랗게 먹기 편하게 말아줍니다. 랩에 굳이 말지 않고 그냥 이대로 먹어도 되지만, 주먹밥을 랩에 말면, 먹을때 밀어 올려가면서 먹으면 주먹밥이 부서져서 흘리는 일은 없을 거예요.



요린이 남편의 거북알 주먹밥
요린이남편의거북알주먹밥


8. 랩의 한쪽 끝은 묶어주고 다른 한쪽은 꼬아만 주거나 빵끈 등으로 정리해 주면 됩니다.



요린이 남편의 거북알 주먹밥
요린이남편의거북알주먹밥


9. 거북알 주먹밥 완성되었습니다.

가방에 쏙 넣기도 간편하고, 간단한 점심으로 먹기 좋습니다. 특히, 나들이 가서 아이들 주먹밥 먹을 때 부서지거나 흘리지 않아서 먹을때 깔끔합니다.



요린이 남편의 거북알 주먹밥
요린이남편의거북알주먹밥



수저도 필요 없고, 다른 반찬 없어도 간단하게 쭉 쭉 밀어 올리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요린이 남편이 오늘 거북알 주먹밥 만들면서 어려워했던 두 가지.

첫 번째로 칼질을 잘 안 해본 남편은 김치, 양파, 파, 햄 등을 잘게 써는걸 좀 힘들어했습니다. 손이 칼에 베일 거 같다면서 아주 천천히 썰더라고요. 남편처럼 칼질 잘 안 해보신 분들은 재료들을 잘게 자르는 것이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 번째로 김 묻힌 밥을 랩에 싸는 걸 어려워하더라고요. 동그랗게 만들어놓은 밥의 모양이 부서지듯 흐트러지고, 볶아 넣은 내용물이 밖으로 흘러나온다면서, 손이 크니 손으로 조몰락 만지는걸 힘들어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은 했습니다. 볶은 속재료가 맛있었고, 소금과 참기름으로 밥의 밑간이 잘되어서 처음 만든 남편표 거북알 주먹밥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나들이 갈 때는 남편표 거북알 주먹밥으로 준비해 가야겠습니다.

거북알 주먹밥의 속재료는 편의점의 삼각김밥에서 힌트를 얻어 불고기, 멸치, 진미채 등으로 다양하게 만들어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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