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밀양 가족나들이 추천/애견동반 가능한 밀양참샘허브나라/밀양꽃새미마을
밀양꽃새미마을과 참샘허브나라는
종남산과 방동저수지, 초록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입니다. 밀양꽃새미마을 입구에 있는 108개 돌탑과 조화를 이룬 장승들의 모습은 멋진 풍경을 선사합니다. 밀양꽃새미마을에 속해 있는 참샘허브나라는 다양한 테마의 꽃과 식물들로 잘 가꾸어진 가든입니다. 가족과 함께 숲속의 맑은 공기 마시며 여유롭게 휴식할수 있는 힐링 공간입니다.
방문일시 : 2021년 9월 1일
위치 : 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 방동안길 28
이름까지 예쁜 밀양꽃새미마을 입구에서의 첫 느낌은 상큼함이었습니다.
마을에 들어서면 방동저수지가 시원스레 펼쳐져 있어서 복잡한 생각을 저수지에 던져버릴 수 있습니다.
길 따라 걸어가는 중에도 녹색지대는 계속 펼쳐집니다.
바로 정면으로 보이는 종남산의 초록이 또 눈을 시원하게 해 줍니다.
초록으로 잔디 깔린 전원주택은 평화롭기 그지없는 한 폭의 그림입니다.
전원주택 옆에서 만난 무궁화 꽃. 참 어여쁩니다.
밀양 참샘허브나라 농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매표소예요. 입장료 대인 5,000원, 소인 3,000원입니다.
문 여는 시간은 오전 9시, 문 닫는 시간은 오후 6시입니다.
비 내리고 그친 뒤라 데크길이 빗물에 촉촉이 적어 있었고, 나무향을 제대로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정자 위에 기와를 얹은 모습이 멋스럽습니다.
참샘허브나라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각종 축제들이 많습니다. 지금은 코로나로 잠시 중단되었어요. 축제들이 재개되면 이곳을 찾는 즐거움이 지금보다 더 할 거예요.
입구에서 손님맞이하는 요리사님 무색하게, 코로나로 인해서 농장 내 식당은 당분간 휴업 중에 있습니다. 언제쯤 식당도 재개가 될까요.
귀여운 눈사람 남매. 눈 내리는 겨울에 다시 찾게 되면 분위기 제대로 느낄 수 있을 듯합니다.
비가 내린 후에도 땅이 질퍽거리지 않게 자갈도 적당히 깔려 있습니다.
향수만들기, 치약만들기, 비누만들기, 향초만들기. 허브를 이용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이 있어요. 방문 당시 이 체험활동도 잠시 중단된 상태였어요. 빨리 모든 체험활동과 축제들이 재개되는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시골에서나 볼듯한 커다란 가마솥들. 아궁이도 있는 거 보니 직접 체험했던 것일까요?
스트레스 먹는 병정의 모습입니다. 해학스러우면서도 무서운 기세로 모든 스트레스 싹 다 먹어치울 거 같아요.
연두와 초록이 어두운 구름과 묘하게 어울리는 흐린 날입니다. 눈도 정신도 기분도 맑아지는 곳입니다.
층층이 납작 돌들로 멋스럽게 쌓아 올려놓았네요.
108개의 돌탑들도 흘러내리지 않게 어쩜 이리 야무지게 층층이 잘 쌓아 놓았을까요.
항아리 모자를 쓰고 생각에 잠긴듯한 표정에 애잔함이 느껴집니다.
초록 잔디에서 아이들과 애완견들 뛰어놀기에도 좋아요. 비 온 뒤라 촉촉함이 땅에서 올라와 풋풋하게 싱그럽습니다.
참샘허브나라를 방문했던 9월 초에도 성질 급한 낙엽들이 떨어져 나뒹굴고 있었어요. 지금쯤이면 낙엽들이 무성할 듯싶습니다.
차곡차곡 쌓아놓은 넓적한 돌탑들 위로 참샘허브나라를 다녀간 이들이, 하나둘씩 얹어 놓은 작은 자갈들의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길 바래봅니다.
허브로 만든 제품들 종류도 다양해요. 이곳에서 직접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농장 내 숲을 거닐다 보면 이런 자그마하고 귀여운 소품들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요.
밀양 참샘허브나라의 출구로 향하는 길에 펼쳐지는 풍광이, 농장을 벗어나는 우리의 마지막 발걸음까지 잡습니다.
9월 초 방문했던 초록세상 밀양꽃새미마을과 밀양참샘허브나라~ 10월로 접어든 지금은 색깔이 많이 변해 있을 듯합니다. 시원한 가을바람 불기 시작하는 10월에는 물드는 단풍들의 볼거리까지 다 감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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