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이찬원요구르트수육/요린이도 쉽게 만들 수 있어요/요린이 남편의 단짠단짠 수육만들기
남편이 요즘 부쩍 음식프로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예전에는 맛있는 녀석들 프로를 가끔씩 보는 정도였는데, 요즘은 히밥 현주엽이 출연하는 먹방 프로에 감탄을 금치 못하면서 시청하며, 또 편스토랑의 애청자가 되어 음식을 먹는 것에서 발전해 만들어 보는 것에까지 큰 관심을 갖더군요.
그러더니 며칠 전에는 수육을 직접 만들어 보겠다고 퇴근하면서 요구르트와 삼겹살을 직접 사 갖고 왔습니다.
갑자기 수육을?? 하고 물었더니 편스토랑에서 가수 이찬원이 만든 요구르트수육이 맛도 좋아 보이고 만들기도 아주 쉬워 보이더랍니다.
음식이라고는 라면 외에는 거의 잘 안 만드는 남편이 수육을 만들어보겠다니~ 그것도 생소한 요구르트수육이라니 저도 흥미가 생기더군요.
남편의 요구르트수육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맛있는 수육을 위한 준비재료라면서 이렇게 준비를 해놓았습니다. 준비된 재료들을 보니 의구심이... 어떤 맛을 내게 보여주려는지...
준비 재료
1. 삼겹살 1.3kg
2. 요구르트 15개
3. 간장 260ml
4. 물 400ml
옆에서 저는 구경만 했습니다.
준비된 재료들을 한꺼번에 다 넣더군요. 그리곤 그대로 끓입니다. 준비재료에 월계수잎은 없었는데, 집에 월계수잎이 있어서 그것도 몇 개 넣었습니다.
국물이 졸아들 때까지 그냥 끓입니다. 특별한 기술 없이 시간만 지켜 끓이면 된답니다. 불을 켜고 센 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낮춰서 40분을 더 끓여주면 끝이랍니다. 수육 색깔 골고루 예쁘게 나오라고 앞뒤 두 번 정도 뒤집어줍니다.
달달한 요구르트로 코팅?되어 고기는 촉촉하게 윤기가 흐르고, 간장이 배어들면서 고기 색깔은 진갈색으로 예쁘게 물들어 갑니다.
40분이 지나고 충분히 삶아져서 모락모락 김이 나는 수육을 꺼내 얇게 썰어봅니다.
완성된 수육의 모습입니다. 맛은 과연...? 새콤할 거라 생각했던 저의 생각과는 다르게 새콤한 맛은 없고, 단짠단짠 간이 배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기 냄새를 요구르트가 다 잡아준건지 고기냄새 전혀 안 나고 어른 아이 다 좋아할 맛이었습니다.
앞으로 간단하고 쉬운 것만 골라서 해보겠다는 남편의 음식만들기 도전에 저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린이 남편분들 휴일에 이찬원의 요구르트수육 한번 도전해 보세요. 실패 없는 음식만들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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