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슈타유 대전시티투어버스로 대전여행/친구들과 소박한 대전여행/세천공원 대청댐정상
친구들과 대전시티투어버스로 대전여행 다녀왔어요. 대전시티투어버스로 편하게 대전을 한 바퀴 돌아보고 또 간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얼굴 보고 대화하는 우정여행이었어요. 7월 중순치고는 바람도 좀 불고 많이 덥지 않은 날이었습니다.
방문일시 : 2022년 7월 16일 토요일
[왔슈타유 대전시티투어]
왔슈타유~ 대전 사투리 문구가 정겹네요. 대전시티투어는 테마투어, 체험투어, 순환투어등 투어 종류에 따라서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토요일 순환투어 대청호코스(왕복)로 사전에 온라인 예약했습니다.
대청호 코스는 대전역 → 판암역 → 세천근린공원 → 신상교 → 대청호자연생태관 → 명상정원 → 찬샘마을 → 두메마을 → 대청호로하스에코공원 → 대청댐 → 신탄진역 도착 후 역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예요.
친구들과 저는 세천근린공원(세천생태공원)과 대청댐 두 군데서만 하차하기로 했습니다. 원하는 정류장에서 하차해서 놀다가 다음번에 오는 버스를 타면 됩니다. 다음 버스 도착시간만 잘 체크하면 되겠더라고요.
[대전시티투어버스 이용안내]
1. 이용요금
1) 무료 : 대전지역숙박 익일 탑승객 (영수증 소지), 탑승 당일 생일자, 36개월 미만 ※사전예약필수
2) 할인 : 반일투어 당일 2회 (오전,오후) 탑승객 1,000원 할인,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50%할인 ※사전예약필수
3) 연회원권 : 70,000원(1년 무제한 이용 / 양도 불가) ※사전예약필수
| 구분 | 중고생 ~ 일반 |
만 36개월 ~ 초등학생 |
장애인, 국가유공자, 만 65세이상 |
단체 (20인 이상) |
|
| 테마투어 | 관내투어 | 4000원 | 3000원 | 3000원 | 3000원 |
| 언택트투어 | 4000원 | 3000원 | 3000원 | - | |
| 체험투어 | 7000원 | 5000원 | 5000원 | 5000원 | |
| 야간투어 7,8,9월 한정 운영 |
4000원 | 3000원 | 3000원 | 3000원 | |
| 순환버스투어 | 4000원 | 3000원 | 3000원 | 3000원 | |
2. 이용안내 ※관광지 입장요금과 식대는 개별부담
1) 탑승장소 : 대전시티투어 승강장 [대전역 서광장ㅡ지하철 대전역 4번 출구로 나오신 후 오른쪽 시티투어 승강장]
2) 탑승안내 : 예약자 우선 / 출발지에서 승차권 수령, 잔여좌석에 한해 출발지에서 현장승차권 구매 가능
3) 예약방법
1) 온라인예약 : www.daejeoncitytour.co.kr
2) 전화예약 : (042) 254-4555 / 월~금 09:00~18:00
4) 환불규정 (주중 업무시간 기준 처리됩니다)
＊ 2일전 취소 환급액 70%
＊ 1일전 취소 환급액 50%
＊ 당일 취소 환급액 없음
[대전역]
몇 년 전에 왔을 때와는 조금 달라졌어요. 대전의 관문이 깔끔하게 단장되어 있어서 방문하는 우리들의 기분도 여행 시작부터 아주 좋았습니다.
대전역 서광장으로 나오면 좌측 대각선 방향으로 대전시티투어버스 타는곳이 바로 보입니다. 정시에 도착한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대전시티투어버스 내부도 참 깔끔했고, 아주 시원했습니다.
우리가 첫 번째 하차하기로 정해놓은 세천근린공원(세천생태공원)에 하차했습니다. 금강산도식후경이라고 먼저 먹고 움직이자는 의견에 만장일치~ 세천근린공원(세천생태공원)정류장에서 10분 정도 걸으니 보리밥집이 보여서 들어갔습니다.
뒤로가든
대전 동구 세천동 352-4
042-273-8886
우리는 머슴보리밥 2개 (14,000원), 냉묵사발1개 (8,000원), 해물파전1개 (14,000원) 이렇게 주문해 보았어요.
[머슴보리밥]
큰 대접에 각종 나물과 함께 머슴의 밥처럼 양이 정말 많았어요. 그리고 사진에는 안 잡혔지만 보리밥과 같이 나온 집된장도 참 맛있었습니다.
[해물파전]
막 부쳐 나온 해물파전 역시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해물파전 옆에 된장뚝배기 살짝 보이네요.ㅎ
[냉묵사발]
온묵사발도 맛있지만, 요즘 같은 여름철엔 새콤달콤 시원한 냉묵사발이 딱이었어요. 오늘 탁월한 선택의 점심메뉴였다고 만족하면서 세천근린공원(세천생태공원)으로 향해 봅니다.
[세천근린공원(세천생태공원)]
공원면적이 크지는 않고요, 토요일인데도 사람들이 많지 않아 북적이지 않고 한적해서 친구들과 함께 얘기하면서 자연을 느끼기에 충분해서 좋았습니다.
세천공원으로 올라가는 입구예요. 연두와 초록으로 세상이 한껏 싱그러운 그런 날이었습니다.
이곳은 훗날 연두와 초록과 하늘과 구름이 정말 아름다웠던 날로 기억될 거예요.
[식장산문화공원]
세천근린공원(세천생태공원)부근에 식장산문화공원이라고 또 다른 공원이 있었어요. 어떤 곳인가 궁금해서 걸어 올라가 보았습니다. 살짝의 오르막이지만 걷다 보니 덥고 땀도 나고 해서 중간에 다시 내려와 식장산입구의 투썸플레이스로 들어갔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식장산이 대전에서 제일 높은 산이고, 대전시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정상을 못 가본 게 아쉬웠지만, 4.6km를 걷기엔 시간도 부족했고 아이스커피 한잔의 행복이 그 아쉬움을 달래기에 충분했다고 서로 위안 삼습니다.
세천근린공원(세천생태공원)에서 자연을 느끼고, 이번에는 우리가 두 번째로 정해놓은 정차 코스인 대청댐에서 하차했습니다. 대청댐까지 들어오는 길이 중간에 구불구불해서 모두들 멀미가 살짝 났습니다.
대청댐정류장에서 5분 정도 걸으면 대청댐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타납니다. 이 계단만 올라가면 바로 대청댐정상이예요.
계단을 다 올라오면 이렇게 커다란 광장이 나타납니다.
[대청댐정상]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 아래로 걸을 수 있게 길이 조성되어 있어요. 탁 트여서 하늘과 물과 산이 어우러져 마음까지 뻥 뚫립니다. 내려가 걸어보고 싶었지만, 시원한 가을에 와서 걸어보리라 생각만 해봅니다.
러브포토존도 보여요. 여기 연인들 걸으면서 대전 데이트하기 좋은 코스로 추천합니다.
대청댐정상 감상하고 이제 내려갑니다. 올라왔던 계단으로 다시 내려가도 되지만 대청로하스길이라고 다듬어진 데크길로 내려갈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초록을 끼고 걸어 내려갑니다. 정말 기분 좋아요.
대청댐정상을 뒤로하고 다시 대전시티투어버스 타러 정류장으로 갑니다. 대청호코스중 원하는 정류장에 내려서 놀다 가는 것도 참 괜찮았어요. 이제 대전역으로 향합니다.
대전 다녀왔다는 인증샷으로 [성심당] 에 들러서 빵 몇 가지 사봅니다.
성심당
대전시 동구 정동
T.1588-8069
빵은 먹을 양만큼만 샀습니다.
너마늘위한바게트 1개 4,500원
튀김소보로 1개 1,600원
튀소구마1개 1,600원
생도나쓰2개 3,000원
오래간만에 만난 친구들이 반가웠고, 세천근린공원의 초록과 대청댐정상의 광활함이 상쾌했고, 대전시티투어버스 기사님의 친절함이 대전을 다시 찾아오게끔 하는 너무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북적이지 않고 한적한 친구들과의 여행을 원하신다면 대전시티투어버스로 대전여행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