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린이 남편의 양배추쌈말이 만들기 건강식단
요린이 남편의 양배추쌈말이 만들기 건강식단

요린이 남편이 일전에 만들었던 이찬원요구르트수육이 가족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간단하고 쉬운 음식은 가끔 만들어 보겠다고 했었습니다. 그 이후 한참 동안 뜸했었는데 어제는 양배추쌈을 만들어 보겠다고 퇴근하면서 시장에 들러 재료들을 사 왔습니다.
저도 남편도 식재료 구매는 주로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합니다. 퇴근길 동선에 위치해 있어서 이용하기도 편리하고, 싱싱한 재료들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우리는 전통시장을 참 좋아합니다.
식탁 위에 하나씩 꺼내놓은 남편의 식재료들. 파프리카, 당근, 오이, 양배추, 맛살.. 건강한 재료들입니다. 단순히 양배추만 찐다고 생각했었는데 다른 야채들도 사 온 거 보니 그것만은 아닌가 보네요.
양배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주고, 위장병에도 효과가 있어서 저희 집은 양배추쌈을 자주 만들어 먹습니다.
저는 늘 양배추를 쪄서 젓갈소스에 찍어 먹게끔 했었는데, 오늘 남편은 양배추를 월남쌈처럼 양배추쌈말이를 만들어 볼 거라고 합니다.
전통시장에서 산 야채들 가격이랍니다. 파프라카 노란 빨강 초록 3종류 모두 2,000원, 당근 2개 2,000원, 오이 2개 3,000원, 양배추 1통 4,000원 주고 샀습니다. 양배추는 1/2조각 2,000원, 1/4조각 1,000원에 팔기도 합니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마트뿐 아니라 시장에서도 소량으로 요즘 많이 판매합니다.
오이 가격이 지난주 제가 샀을 때보다 좀 더 올랐네요. 그래도 마트나 백화점 식품코너보다 시장의 야채 가격이 많이 저렴합니다.
요린이 남편의 양배추쌈말이 만드는 모습 옆에서 지켜보았습니다.

1. 양배추 찌기
양배추를 찜기에 뚜껑 덮고 센 불에서 약 10분 정도 쪄 주었습니다.

2. 야채 채썰기
야채를 채썰어서 어떤 간도 하지 않고 이렇게 장만해 두었습니다. 칼질이 서툰 남편은 역시나 채썰기가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야채 종류는 오이, 당근, 맛살, 색색파프리카로 준비했고요,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넣으면 될 거 같아요.
매콤 땡초를 넣거나 새우를 삶아 넣어도 좋겠어요. 다음에 제가 양배추쌈말이 만들어 볼 때는 땡초양배추쌈말이, 새우양배추쌈말이로 한번 해 보아야겠습니다.

3. 양배추쌈에 말아주기
찐 양배추에 썰어둔 야채를 넣고 돌돌 말아줍니다. 남편이 양배추 말이할 때 양배추가 자꾸 찢어지고 모양이 흐트러진다고 해서 돌돌 마는 거는 제가 좀 도와줬습니다. 손이 크니 작은 거 마는 것이 쉽지가 않나 보네요.

4. 소스 만들기
소스는 젓갈소스와 칠리소스 두 가지로 준비했습니다. 취향에 따라 간장소스, 땅콩소스도 괜찮을 거 같아요. 칠리소스는 시중 마트에 파는 것이고요, 젓갈소스는 멸치액젓에 간마늘, 깨소금, 파송송 썰어 넣었다고 합니다.
양배추쌈말이 알고는 있었지만, 저는 한 번도 만들어 보진 않았는데, 이렇게 남편이 만들어 주니 간단하고 건강한 먹거리 자주 만들어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 끼 식사를 과식을 했다거나 했을 때 다음 끼니는 이렇게 간단한 건강식단 양배추쌈말이로 위에도 부담 없으니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5. 요린이 남편이 처음 만들어 본 양배추쌈말이 시식후기
맛은 양배추에서 느껴지는 단맛과 싱싱한 야채식감의 궁합이 참 좋았습니다. 소스도 젓갈소스, 칠리소스 다 양배추쌈말이에 잘 어울리고 괜찮았습니다.
양배추를 약 10분 정도 쪘는데, 불의 세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찌는 시간을 8분 정도만 쪄 줘도 괜찮았을 듯합니다. 양배추가 좀 더 씹히는 맛이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배추쌈말이에 무순(새싹채소)을 넣어 양배추 끝으로 잎이 조금 보이게 해서 말아주면 더 맛있고 신선해 보이고 좀 더 정성스러운 음식이 될 거 같다고 조언해 주니 오늘은 비주얼보다 만들어 보는데 의의를 두었다고 합니다.
오늘의 양배추쌈말이 맛있게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요린이분들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