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게장 황소식당/간장게장 양념게장 현지인 추천 여수맛집 내돈내산
긴 여름의 끝자락에 친구들과 여수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끝날 것 같지 않았던 2024년의 여름도 서서히 불어오는 찬바람에 이제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여수시민들의 친절함이 좋았던 여수여행. 맛집까지 더해 여수여행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갈치조림이 맛있었던 여수게장 황소식당 현지인 추천 내돈내산입니다.
여수게장 황소식당
주소 : 전남 여수시 봉산남3길 2 원조황소식당
식당TEL : 061-642-8037
판매장 : 061-642-8007
브레이크타임 없음.
방문일시 : 2024년 10월 7일
여수게장 황소식당으로 들어서니 바로 테이블이 보이고, 식당홀은 넓고 테이블도 많았습니다. 서너 군데 테이블에서 손님들이 식사하고 계셨고, 한산했습니다. 저희가 황소식당을 방문한 때가 월요일 오후 3시경이라서 늦은 점심시간이었습니다.
혹시 브레이크타임에 걸리지 않을까 미리 전화해 보니 브레이크타임은 없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메뉴와 가격표 참고해서 보세요.
게장과 젓갈류는 식당옆의 판매장에서 포장판매도 함께 하고 있어 포장해 가셔도 되고 택배로 배송요청 하셔도 됩니다. 5만 원 이상시 택배 무료배송입니다.
포장판매
간장게장 5kg 70,000
간장게장 3kg 45,000
간장게장 2kg 35,000
양념게장 2L 40,000
갈치속젓 20,000
갓김치 3kg 30,000
멍게젓 35,000
갓물김치 2.5kg 25,000
전복장 35,000
새우장 25,000
늦은 점심이라 배고픈 저희 일행 4명은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주문부터 했습니다. 갈치조림 2인분과 게장백반정식 2인분 주문했습니다.
한가한 시간대라 얼마 지나지 않아 주문한 음식이 빨리 나왔습니다. 간혹 전라도지역의 음식점에서 음식 주문하면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여러 가짓수의 반찬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 황소식당은 엄청난 가짓수의 반찬은 아니지만 젓가락이 다 갈 만한 알짜? 반찬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갓김치, 갓물김치, 새우장, 꼬막무침, 전복장, 창란젓, 멍게젓, 나물무침, 배추김치 어느 반찬 하나 맛없는 게 없어서 밥 한 공기는 정말 순삭입니다.
새우장.
간이 세거나 짜지 않고 간간하게 간이 잘 배었으며, 새우는 통통하고 맛있었습니다.
죽순무침.
적당한 간에 들깨가루를 넣어 무쳐서 맛이 고소했습니다.
된장국.
듬성듬성 썰어 넣은 두부와 호박. 구수하고 개운한 맛이었습니다.
멍게젓.
특유의 향과 신선한 맛이 입맛을 계속 자극합니다. 멍게젓도 짜지 않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간장게장.
게장은 비리면 정말 먹을 수가 없는데 오래된 노하우와 비법의 게장으로 비린맛 없이 맛있게 간장게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한번 더 리필했습니다.
양념게장.
양념게장 역시 비린맛 없이 매콤달콤하고 감칠맛나는 양념의 게장 맛있게 먹었습니다. 갠적으로 양념게장을 좋아하나 친구들은 간장게장을 더 선호합니다. 한번 더 리필했습니다.
갈치조림.
지금 봐도 그때의 맛이 생각나서 입에 침이 고입니다. 갈치의 굵기는 大는 아니고 中정도의 크기와 굵기입니다. 갈치에 간도 잘 배었고 매콤달콤에 칼칼함까지 더해서 밥과 먹기에 딱이었습니다. 깔려있는 무도 역시 양념이 잘 스며들었고 푹 잘 익어 밥에 얹어 먹으면 정말 행복해지는 맛입니다.
현지인 추천 맛집 여수게장 황소식당의 간장게장 양념게장. 오늘도 좋은 여행지에서 맛있는 음식 자알 먹었습니다.
식당을 나와 식당옆 판매점에서 직접 만드신 멍게젓 한통 사 갖고 왔습니다. 아이스팩 넣어 포장도 꼼꼼하게 잘해주셨습니다.
집에 와서 사장님이 일러주신 대로 한통의 멍게젓을 한번 먹을양 만큼씩 해서 6~7개로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었습니다. 생각날 때마다 하나씩 꺼내 먹을 뿌듯한 반찬입니다.
여수방문 시 맛집을 찾으신다면 여수게장 황소식당 추천합니다. 다음에 여수여행을 또 하게 된다면 재방문의사 100% 식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