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합시다/우리말

2021 한글날 제575주년/옥낭각씨베짜는바위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우리말 지명

노마드나짱 2021. 10. 9. 11:43

 



2021 한글날 제575주년/옥낭각씨베짜는바위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우리말 지명



훈민정음 반포 제575주년 한글날을 맞이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우리말 지명이 무언지 아시나요?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주암산에 있는 <옥낭각씨베짜는바위> 라고 합니다. 외우기조차 힘든 9자의 우리말 지명. 한번 가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옥낭각씨베짜는바위>

한글날을 맞이하여 우리말 30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우물지다


뺨에 보조개가 생기다.
예) 우리 딸의 우물진 볼은 너무 귀엽다.




애면글면


몹시 힘에 겨운 일을 이루려고 갖은 애를 쓰는 모양.
예) 젊어서 애면글면 재산을 모았더니, 노년이 편안했다.



내광쓰광


만나도 모르는 체하며 냉정하게 대하는 모양.
예) 친구와 한번 크게 싸우고 나서는 그 친구와는 내광쓰광 지낸다.




능놀다


쉬어가며 일을 천천히 하다.
예) 능놀더니 마감시간 임박해서 갑자기 바빠졌구나.




트레바리


이유 없이 남의 말에 반대하기를 좋아함. 또는 그런 성격을 가진 사람.
예) 그 사람은 모든 일에 트레바리해서 피곤하다.




덤터기


억울한 누명이나 오명.
예) 텀터기를 쓰는 바람에 억울한 옥살이를 하게 되었다.




슬기주머니


남다른 재능을 가진 사람.
예) 어리숙해 보여도 그 친구는 슬기주머니여서 영리하다.




거춤거춤


일을 대강대강 하는 모양.
예) 갑자기 손님이 온다고 해서 집을 거춤거춤 치웠다.




고샅길


시골 마을의 좁은 골목길.
예) 경치 좋은 농촌 마을의 고샅길로 접어들었다.




모지랑이


오래 써서 끝이 닳아 떨어진 물건.
예) 그 아이는 옷소매 끝이 모지랑이가 된 옷을 입고 있었다.



선득거리다


갑자기 서늘한 느낌이 자꾸 들다.
예) 땀범벅되어 정상에 오르니 시원하게 부는 바람에 온 몸이 다 선득거렸다.



끌밋하다


차림새 따위가 매우 깨끗하고 훤칠하다.
예) 어린 꼬마였는데, 어느새 청년이 되어 끌밋한 것이 보기가 좋구나.




검불덤불


한데 뒤섞이고 엉클어져 어수선한 모양.
예) 길을 잘못 들어섰는지 검불덤불 풀들만 가득했다.




둥치


큰 나무의 밑동.
예) 아파트가 들어서기 위한 현장에는 잘려 나간 나무 둥치들로 가득했다.




웅숭깊다


생각이나 뜻이 크고 넓다.
예) 이 글은 너무 웅숭깊어서 뜻을 이해하는데 한참 걸렸다.




사랑옵다


생김새나 행동이 사랑을 느낄 정도로 귀엽다.
예) 우리 집 강아지는 유난히 사랑옵다.




올차다


허술한 데가 없고 야무지고 기운차다.
예) 어린 녀석이 나무랄 데 없이 올차다.




투레질


젖먹이가 두 입술을 떨며 투루루 소리를 내는 짓.
예) 아이의 투레질이 귀여워서 모두들 웃음을 지었다.




게염


부러워하며 시샘하여 탐내는 마음.
예) 유난히도 게염 부리는 사람이 있다.




짓먹다


지나치게 많이 먹다.
예) 그렇게나 짓먹더니 배탈이 났다.




갈치잠


비좁은 방에서 여럿이 모로 끼어 자는 잠.
예) 간 밤에 갈치잠을 잤더니 온 몸이 다 뻐근하다.




되똑하다


중심을 잃고 한쪽으로 기울어지다.
예) 그 친구는 부르면 항상 고개를 되똑하게 들고 쳐다본다.




사로잠


염려가 되어 마음을 놓지 못하고 조바심하며 자는 잠.
예) 시험기간이라 사로잠을 잤더니 계속 피곤하다.




외틀다


한쪽으로 틀다.
예) 덥고 피곤해서 대청마루에서 몸을 외틀고 누워 잠들어 버렸다.




구메구메


남모르게 틈틈이.
예) 유럽여행경비를 구메구메 모아 두었다.




짜금거리다


입맛을 자꾸 짝짝 다시며 맛있게 먹다.
예) 작은 아들은 입이 짧아서 음식을 많이 못 먹는데, 큰 아들은 입이 달아서 무엇이든 짜금거리며 맛있게 많이 먹는다.


똘기


채 익지 않은 과일.
예) 과수원에 수확하러 갔더니 똘기들만 가득했다.




콩팔칠팔


갈피를 잡을 수 없을 정도로 마구 지껄이는 모양.
예) 흥분하거나 화가 나면 콩팔칠팔 야단법석이다.




잡도리


단단히 준비하거나 대책을 세움.
예) 똑같은 실패를 거듭하지 않기 위해서 이번에는 잡도리를 철저히 할 것이다.




궁글다


단단한 물체 속의 한 부분이 텅비다.
예) 수박을 가운데 갈랐더니 궁글어 있어서 기분이 좋지가 않다.



2021 한글날 제575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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